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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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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와 힙합 , 그리고 그래피티 흑인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힙합과 농구일 것이다. 1970년대 미국 뉴욕의 브롱스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춤과 대중음악으로부터 파생된 거리문화인 힙합은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캐리비안 미국인, 히스패닉계 주민의 커뮤니티에서 행해지고 있었던 블록파티에서 태어난 문화이다. 역사학적인 관점에서 힙합을 바라보았을 때 수십년 이상 인종차별을 받았던 흑인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하나의 해방구였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평소 힙합음악을 자주 접하던 필자는 "notorious" , "8 miles" 등 힙합과 관련된 다양한 영화들을 보면서 그들의 정체성, 그들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조금이나마 할 수 있었다. 이런 힙합과 함께 흑인문화에서 항상 같이 따라다니는 운동 중 하나가 "농구"이다. 인종..
농구의 불문율 과연 누구를 위한 불문율인가 최근 kbl 한국 프로농구는 작년과는 다르게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예전의 인기를 회복하고 있다. 스포티비와 함께 프로농구 감독 및 선수의 일부는 "Voice of KBL"에 참여하며 농구경기가 진행될 때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고 매년 발전하는 "올스타게임"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농구팬들에게 소소하지만 작은 재미를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농구흥행에 약간의 찬물을 붓는 사태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1월 15일 열렸던 원주 DB와 서울 SK의 경기는 94:82로 선두경쟁을 하던 서울 SK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논란은 마지막 4쿼터 종료 직전 두경민의 버저비터였다. 이상범 감독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경기가 끝나기 직전까지 원주 DB의 선수들에게 공격을 지시하라는 사인을 전달했고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