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간 20.2.16일 오후 8시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2020 NBA올스타전이
개최되었다. 올해 열린 NBA 올스타전은 팀 르브론과 팀 야니스가 맞대결을 펼쳤다.
팀 르브론에는 르브론을 필두로 LA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 제임스 하든, 카와이 레너드 등이 포진했고
팀 지아니스에는 야니스 아데토쿤보, 조엘 엠비드, 켐바워커 등이 선발되었다.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는 카와이 레너드였다. 레너드는 올스타전에서 3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팀 르브론을 이끌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또한 25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지만 아쉽게도 패하며 생애 첫 최우수선수 타이틀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올해 열린 NBA가 더 많은 호응을 얻어낸 데는 사무국의 역할이 컸다. NBA 사무국은 기존 농구의 규칙을 깨고
각 쿼터별로 더 많은 점수를 얻은 팀이 쿼터위너가 되도록 구성했고 마지막 4쿼터에는 코비브라이언트의 번호였던 24점을
이기고 있는 팀의 점수에 합산하는 방법을 도입했다. 이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된 행사이기도 했다.
올스타전이라고 설렁설렁 뛰는 선수는 찾아볼 수 없었다. 플로어에 오른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고 이는 프로선수로서
당연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날 경기를 보면서 NBA 사무국의 특별했던 결정은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찾아온 관중들, 세계
각지에서 이 경기를 지켜본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코비 브라이언트가 우리에게 주었던 감동,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언젠가 KBL또한 NBA사무국이 명예로운 선수를 기념하듯 취했던 이러한 결정들을 벤치마킹하며 팬,선수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남을 수 있는 방법들을 마련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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