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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OLUMN

농구가 시작된 계기? 국민스포츠로 사랑받았던 농구!

미국에서 출발해 현재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있는 운동종목 중 하나가 농구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식농구는 5명이 한 팀을 이루어 지면부터 3.05미터 높이에 있는 림 안에 공을 던져 넣는 것이다. 또한 농구는 굳이 5:5가 아니더라도 농구할 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1:1, 2::2, 3:3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농구의 역사는 19세기 후반 미국 YMCA 체육대학의 한 교사로부터 출발하였다. 캐나다인 제임스 네이스미스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스포츠를 고민했고 그가 살던 뉴잉글랜드는 다른 지역에 비해 긴 겨울날씨 탓에 실실외운동에 제약이 많았다. 처음 네이스미스 교수가 고안한 실내스포츠인 농구는 팀별로 정해진 인원이 없이 복숭아 바구니에 공을 던지는 방식이었다.

네이스미스 YMCA 체육대학교 교수

이후 많은 개선과정을 거치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농구가 탄생하게 되었다. 1900년대 초반 대한민국에도 농구가 소개되었고 1983년에는 농구대잔치가 출범하면서 많은 국민적 사랑을 받는 스포츠가 되었다. 이후 1997년 현재 존재하는 프로농구가 시작되었고 그 명맥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농구는 코트와 골대만 있으면 인원수에 제한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농구대잔치 시절 농구가 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많은 시민들이 농구를 즐겨했고 지금도 생활체육의 한 분야로서 농구를 즐기는 농구인들이 많다.

하지만 2013년 미세먼지, 2020년 우한폐렴 등이 발생하면서 한강 등 인기있는 농구코트에서 운동을 이어가는 데 제약이 생기고 있다. 물론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보다는 구민체육관, 공공체육관 등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는 코트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예약을 진행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데 있어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국가, 지방정부 등에서 운영하는 체육관들의 주인은 국민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물론 체육관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발생되기 때문에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행사들이 주가 되고 체육관을 빌리려고 하는 국민들이 객이된 느낌은 어쩔 수 없다. 다시 불이 붙고 있는 KBL의 흥행과 발맞춰 농구의 인기가 사그러들지 않고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되어 농구대잔치 시절의 인기를 회복할 수 있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