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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잊지못할 이벤트, 그리고 농구

NCAA(미국대학스포츠협회) 남자농구 디비전1에 속해있는 버몬트대학교와 올버니대학교의

경기가 2020년 3월 5일 열렸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뜻깊은 이벤트가 진행됐어요.

NBA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판을 받았던 조시 스피델의 졸업기념이벤트였는데요!

 

스피델은 5년 전 이맘 때쯤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농구선수로서의 인생에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이 사고로 스피델은 죽을고비까지 갔지만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을 통해 건강을 극복할 수 있었죠.

 

하지만 결국 농구선수의 삶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는 결국 버몬트 대학교에서 아동 스포츠와 관련된 일을 하고자 꾸준히 학업을 이어갔고

좋은 성적과 함께 대학을 졸업하게 됐습니다.

 

이때 버몬트 대학교 농구부에서는 조시 스피델을 위해 뜻깊은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상대팀이었던 올버니대학과의 협의를 통해 조시 스피델이 마지막으로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경기시작 후 올버니대학교가 먼저 가벼운 레이업으로 2점을 넣었고 이후 코트 위에 있던 버몬트 대학교

선수들이 한 번씩 공을 만진 후 마지막 슛은 스피델이 하면서 그의 마지막 공식경기 득점이 기록됐죠.

 

 

영상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이런 뜻깊은 이벤트들을 자주 개최해서 조금 더 훈훈한 대한민국 사회가 만들어지면 좋겠어요.

 

이 영상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농구의 건전한 가치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네요!